“아직 금융 기득권들 정신 못 차렸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논해서 지도하고 키우는 게 맞다.

번역자가 박 교수였다.국내 위안부 논의를 운동단체들이 주도하다 보니 일본에 범죄 책임을 지운다는 지극히 어려운 목표 달성에 치우쳤고.

더욱 험난한 본선이 기다리고 있다.그 과거와 현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구조까지 고찰하려는 학문이기도 하다.문학이란 (…) 단일한 사고로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심리와 감성을 가진 인간들이 만든 과거와 현재는 물론.

한 중진 문인은 책의 전반적인 기조는 정당하지만 애매한 표현이 곳곳에 있다고 했다.동료 학자들의 인정 말이다.

가장 점잖은 댓글이다.

중앙일보의 지난 1일 자 박 교수 인터뷰 기사에는 이런 댓글이 달렸다.(이런 주장을 하는) 나를 비난해도 할 수 없다.

그는 아이의 뜻을 오냐 오냐 받아주고 ‘금이야 옥이야 키우면 절대 안 된다.하지만 유아기·아동기에 가장 가까운 부모로부터 경험했던 공포감이 나중에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다.

마음이 편안하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내면 그게 행복한 인생이다.교권 침해로 힘들어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은 상황에서 ‘교사와 같이 의논해보라는 말을 하기가 겁이 난다.